안녕하세요~
아직도 피지가 눈 앞에 아른거리네요..ㅠㅠ

일정이 길어서 가격의 압박으로 가고팠던 곳은 못갔지만 그래도 넘 좋았습니다.

역시 김효민대리님 짱!! *^^*

그동안 문의전화를 넘 많이 드려서 귀찮으셨을텐데..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마나리조트에서 5일동안 넘 좋았어요~

근데..난디에서 마켓도 가고 항구도 가려고 2박을 했는데..가이드님이 일요일에는 마켓쪽이 거의 문을 닫는다고 하네요..항구쪽은 열지만..ㅠㅠ

그래도 마지막날에 여유롭게 항구 쪽에서 점심에 커피도 한잔 마시고 쇼핑도 하고, 그리고 저녁에는 카도스에서 랍스타에 새우요리까지 먹었답니다~

나름 쉬면서 마지막을 잘 보낸것 같아요..ㅎㅎ

다른 분들이 잘 적어주셔서 없는 내용으로 몇가지만 적을께요..

저희는 허니문부레에서 5박을 했는데요..

장점：정말 무료세탁서비스는 짱이었습니다.. 둘째날까지는 혹시나 옷이 상하면 어쩌나..해서 안맡겼는데..오후에 넘 깨끗하게 다림질까지 해서 가져다 주더군요.. 그래서 안심하고 계속 맡겼습니다..

단점 : 개인비치는 그냥 눈요기였습니다..밀썰물의 시간도 넘 안좋았고..해초가 많이 떠있어서 거기를 넘어서 가기가 넘 힘듭니다..버기도 리셉션까지밖에 못가니 별로 도움이 안되구요..첨에 모르고 선셋비치를 가려다가 돌아가라고 하는 직원 말에 유턴을 했답니다..ㅠ

- 저희는 담에 마나를 다시 간다면 허니문부레로는 안할듯 하네요..

그리고..마나리조트는 프리워터가 없습니다..지금까지 그게 없는 리조트는 첨인듯 하네요..참고로..난디에서 간 힐튼에서는 피지워터 작은거2병, 멸균우유2팩씩 냉장고에 넣어줍니다..참고하세요!!

체크인 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중간에 점심을 주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시간이 남아서 갈아입을 옷이나 수영복을 따로 챙겨 가는게 좋겠더라구요..큰 짐은 포터분이 방까지 안전하게 옮겨주시구요..작은 짐은 information에 맡길수 있습니다. 저희는 짐이 많아서 부티끄에서 우표와 엽서를 사서 서로의 어머님께 편지를 써서 보냈답니다..부티끄 앞에 우체통도 있으니 참고하세요..오전에 수거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물건구입은 룸차지로 할수 있는데..우표, 엽서구입과 몇가지는 현금을 내야한답니다..근데..룸에 가보니 편지지, 엽서몇장은 있더라구요..우표만 구입하셔도 될듯합니다..허니문부레에만 있는건지는 모르겠네요..확인해보세요~

레스토랑!!

조식 - 마마누다레스토랑 : 아메리칸스타일 뷔페

중식 - 마마누다레스토랑 : BBQ 뷔페

       사우스비치레스토랑 : 피자,파스타,샌드위치 중 택1

석식 - 마마누다레스토랑 : 테마뷔페

       사우스비치레스토랑 : 에피,메인,디저트 각 택1

지금까지 제가 다닌 곳 중에 조식의 음식수가 가장 적은 곳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ㅋㅋ

난디에서의 호텔과 비교하도 그렇구요..

실내와 야외 중간에 오믈렛과 계란후라이를 해주시는 분이 계십니다..꼭 챙겨드세요..베이컨과 드시면 굿입니다.

중식은 첫날 빼고는 전부 사우스비치에서 먹었습니다. 전 여기메뉴중에 샌드위치에 있는 비프치즈버거가 젤 좋았어요(샌드위치는 후렌치후라이와 거의 함께 나옵니다..메뉴 확인하세요)..두번이나 먹었거든요..ㅎㅎ 전부 맛있으니 왠만하면 이쪽에서 드시는게 좋을듯합니다..파스타 양도 우리나라보다 2배이상 많구요..*^^*

석식은 테마를 보고 각자의 식성에 맞게 선택하세요..저희는 로보뷔페는 경험상으로 꼭 먹겠다고 생각했습니다..이건 후회가 없었지만 일찍 가서 드시는게 좋을듯하네요..소고기는 일찍 떨어지더라구요..마지막 남았던 한점 먹었습니다..

동양적인걸 먹어볼까 하고 오리엔탈부페를 선택했는데..후회했답니다..석식도 사우스비치가 짱입니다..예약을 인포메이션에서 미리해야하니 주의하세요..근데 예약이 전부 안차면 저녁에서 예약해줍니다..그러나 그것도 인포메이션에서 해야하니 알아두세요..거기서 전화로 레스토랑에 확인하고 예약해줍니다..

에피에서 소세지가 적혀있는 마지막메뉴는 위대하신분 아니면 시키지마세요..거의 우리나라 모듬소세지안주만큼 나옵니다..직원도 엄청많다고 괜찮냐고 하는데..에피가 얼마나 많겠냐 싶어서 시켰다가 뒤의 메뉴까지 망해버렸습니다..ㅠㅠ 메인에서 스테이크가 두가지있는데..두번째 있는게 더 맛있어요~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차이점이 뭐냐고 물었더니 소스의 차이와 고기의 두께라고 했던거 같아요..두번째메뉴가 두꺼운고기에 소스도 안짜고 맛있습니다. 왕새우를 한국식칠리소스에 볶은 메뉴도 있는데..전혀 안맵습니다..매운맛을 기대하지는 마세요..그래도 아삭한 야채에 상큼하게 먹을만 했습니다..왕새우는 절대 아닙니다..기대금물!! 그릴에 구운 닭요리도 괜찮습니다..

아!!! 그리고 돈까스같은 요리가 있어서 시켰는데..절대 시키지 마세요..고기에 기름기도 많고 소스가 너무 짭니다.

디저트는 쉐프추천, 오늘의추천..이런게 있는데..직원한테 물었더니 같은거라고 하네요..ㅎㅎ

메뉴에 영어로 설명이 잘 되어있으니 주문하시기는 쉬우실꺼에요

여행사에서 주는 바우처는 전부 어썸어드벤처에서 다시 확인하고 예약해야합니다. 보람씨가 정말 잘 설명해주시고 걱정끝!! *^^*

저희는 일정이 길어서 마나에서 스노쿨링 할 시간이 많았지만 다른 분들은 여기서 정말 많이 하셔야 후회가 없으실듯 하네요. 점심(BBQ), 음료, 맥주 전부 무료입니다..많이 마시고 먹고 즐기세요~

그리고 배 안에서 태양을 피할곳이 별로 없으니 가릴 타월이나 긴옷을 준비하시구요..

룸에 있는 비치타월을 아침에 바닥에 두고 가면 청소하면서 바꿔준다는데 거의 그러기는 힘들잖아요..리셉션 옆쪽에 린넨부레로 가면 새 타월로 교환해줍니다..그리고 문닫으면 인포에서 바꿔달라고 하세요..저희는 저녁 후에 찾으러 갔는데..아직 안왔다고 룸으로 가져다 주더군요..

원주민마을에서는 팔찌4개만 구입했습니다..남자가죽팔찌는 정말 잘샀다고 생각하는 아이템입니다..큰 장식품 같은건 다른곳에서 구입하시고 몇가지 소품은 맘에 드시면 구입하세요..여기 원주민들은 이 수입밖에 없다고 설명했던거 같아요..

마나의 스노쿨링 포인트 : 다이브샵 가기 몇미터 전에 중간에 경계선을 만들어 놓은 곳이 있습니다..이쪽만 유일하게 해초가 별로 없어서 스노쿨링 하는데 좋습니다..물고기도 정말 많고 마지막 2일은 여기서 쭉 보냈네요..그리고 비치의자를 맡아두세요..첨에는 자리가 없어서 그늘의 모래위에 타월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쥐포를 가져갔는데 환상적인 스노쿨링을 할수있었습니다..다만 무섭습니다..그리고 손가락도 물고기한테 물리고..ㅠㅠ 작은 물고기라서 쫌 따끔하고 괜찮았지만 조심하세요~

스노쿨링장비렌탈 : 스노쿨링장비를 가지고 갔습니다 (피지애에서 추가금액으로 구입할수있습니다, 장비 괜찮으니깐 구입하실분하세요). 그덕에 짐이 많았지만 가져가길 잘한것 같네요..나중에 간다면 라이프자켓,오리발도 가져가고 싶네요. 반납시간도 애매하고 한번은 좀 늦게 오리발을 빌리러 갔더니 신랑사이즈가 없다고해서 다이브샵에서 10불내고 빌렸습니다. 장비는 똑같던데..ㅠㅠ 안되면 돈내고 빌릴수도 있으니깐 걱정은 마세요~

라이프자켓도 넘 오래되서 찢어진게 많아서, 남들보다 일찍 가서 그나마 좋은물건으로 렌탈을 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수영장!!

메인풀 2개밖에 없습니다..그리고 아이들이 많이 노니깐 그냥 바다에서 즐기실걸 추천합니다..그리고 풀에는 그늘에 있는 비치의자가 별로 없으니 미리 맡으세요..

낚시투어!!

반잠수함대신 신청했는데..인원이 4명이 넘어야 할수 있는 투어입니다..세번 체크한 끝에 가능했습니다..

근데..그날 배가 약속시간보다 조금 일찍 출발을 해서 완전 당황했는데..다행히 외국인 남자분도 계셔서 그분이 영어로 해결하시더군요..다른 배로 그 배를 따라가서 배로 넘어가는데 무서워죽는줄 알았다는..ㄷㄷ

썬셋비치에서 보던 일몰보다 이 배에서 보는 일몰이 더 멋졌어요..단..키미테는 필수로 챙기시길..안챙겨갔음 암것도 못했을꺼에요..출렁거려서..ㅎㅎ

채플, 썬셋비치!!

인포나 리셉션에 말하면 포터분에 데려다 주시니 무리해서 걸어가지 마세요..올때도 데리러 오신답니다..

좀 일찍 가서 둘 다 둘러보세요~ 근데 모기가 정말 많습니다..여기서 열군데는 넘게 물린듯 하네요..약 뿌리고 가세요..리조트에 파란스프레이가 몸에 뿌리는겁니다. 그게 가장 잘듣는다고 하니 잘 사용하세요..모기밴드도 챙겨가시구요..마나는 자연환경을 생각해서 방충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모기약 안 챙겨가신 분들은 메디컬부레로 가시면 됩니다..전 챙겨갔는데 현지약이 좋을것 같아서 갔습니다..근데..약이 항상있는건 아닌듯..화요일에 갔더니 약이 떨어져서 목요일에 들어온다고 그때 오라고 했답니다..발라주기도 한다던데..저는 넘 많이 물린데다 체크아웃까지 시간이 있으니깐 그냥 구입해서 가지고 있으라고 하더라구요..피지달러로 23불정도 했습니다..약효는 괜찮으니 구입하셔도 될듯하네요..그리고 절대 긁지말라고 하더라구요..긁으면 저처럼 많이 붓는다고..근데..안 긁을수가 없습니다..ㅠㅠ

그리고 방수밴드는 없으니 챙겨가세요~ 저희는 챙겨가서 잘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많이 타신 분들은 스파샾에 딜로라는 퓨어피지 제품을 판매합니다..진정작용이 좋으니 구입해서 사용하세요

난디일정!!

난디일정도 약간 조절을 했습니다..2박이라서 첫날로 모든 일정을 몰고 둘째날은 자유일정으로 했습니다.

항구에 도착하면 가이드분께서 맞아주십니다..중식으로 아리랑식당에서 한식을 먹고 재래시장을 구경시켜주셨어요..말씀드려서 사려고 했던 커리가루도 구입했구요..젯피지를 탄 후에 호텔 체크인을 했습니다..난디에는 한식당이 이곳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젯피지는 정말 짱이었어요~ 속도가 빠른데다 비가 와서 얼굴이 따가웠지만 최고!!

저녁에는 다이고꾸에서 철판요리를 먹었습니다..뭐..맛은 그다지..ㅎㅎ

이런말도 써도 되는지 모르겠지만..저녁 후 옆에 있는 한인쇼핑몰에 가는데..솔직하게 가격 비쌉니다..잭스피지에서 구입하세요..저희는 비누만 많이 구입해서 많이 차이가 나진 않았지만 노니캡슐은 많이 차이납니다..

첫날부터 가이드님께 참치회를 먹고 싶으니 알아봐달라고 했었습니다..이날 다이고꾸에는 없었고, 아리랑식당에 있었는데 참치가 작은 사이즈라서 부위가 등쪽 부위밖에 없더군요..운이 좋으면 좋은걸 먹을수도 있다고 하시던데..ㅠㅠ 그래도 생참치라서 부드러움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초고추장은 가지고 가서 식당에서 마늘,고추,간장,와사비를 챙겨주셨어요..나무젓가락은 없다고 하니 드실분은 챙겨가세요~ 저희는 물론 챙겨갔지요..ㅎㅎ

술은 호텔에서 사먹던지 블랙마켓을 이용해야 하는데..사실분은 가이드님께 미리 말씀드리세요..저희가 묵은 힐튼은 호텔내에 마트가 있어서 9시-10시까지 구입 가능합니다. 가격은 6불정도 했던거 같네요..비싸지 않으니 그냥 사드셔도 될듯 합니다..

그리고..마나직원들과는 다르게 굉장히 도도합니다..영어를 못하면 빈정상할수도 있어요~

둘째날은 룸으로 전화가와서 완전 긴장하면서 받았는데..룸은 맘에 드냐..청소는 괜찮냐..뭐..이런 내용이었어요..좋은하루 보내라는..별내용아닌데 뭘 그렇게 길게 말하는지..한문장이 귀에 안들어와서 두번 다시물었어니 한숨을 쉬고 말하더라구요..ㅠㅠ

난디에는 불라버스가 있어요. 모든 호텔과 데나라우항구를 순환하는 버스로..호텔로비에서 불라버스티켓을 구입하세요..6불, 원데이패스니깐 하루종일 쓰셔도 됩니다.

10-15분간격으로 버스가 운행하니깐 넘 좋더라구요..그리고 물어보니 데나라우에서 밤10-11시가 막차라고 합니다..몇일 지났다고 기억이 가물하네요..ㅠㅠ

데나라우항구에는 많지는 않지만 상점들이 일요일에도 영업을 한다고 하네요. .

그리고 선물을 사기 위해 들른 잭스피지..다른 잭스피지는 안가봤는데..체인이라서 가격은 같다고 들은것 같아요..퓨어피지를 제외한 리뉴,노니등은 꼭 여기서 구입하세요..면세점보다 쌉니다..노니캡슐이 잭스피지는 40불, 면세점은 60불정도였습니다..거의 18불정도 차이가 나더라구요..장식품도 면세점은 별로 없구요..지불은 US,피지달러,카드 전부 가능합니다..대신 US달러로 계산할경우 잔돈은 피지달러로 줍니다. 포장도 안전하게 잘 해주는데..해외로 배송도 된다고 하는데..물어보진 않았어요..비쌀게 뻔해서..ㅎㅎ

카도스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좋더군요..여기서 저녁드셔도 좋을듯 합니다. 대신 랍스터같은 해산물을 먹는데 분해해서 먹을 도구도 없고 물수건도 없고 핑거볼도 안줍니다..꼭 요청하세요..요청하니 핑거볼 가져다 주더군요..그리고 새우요리의 소스를 칠리소스로 바꿨는데..잘못 나와서 두 번 말한 끝에 다시 요리해줬습니다..여기도 그렇게 친절하지 않으니 기대하지는 마세요..ㅋ 식당에서 라이브공연도 하고 있으니 느긋하게 식사하면서 즐기세요..랍스터는 튀긴 것밖에 없던데..나중에 다시 가게 된다면 쪄서 하는 요리로 바꿀 수도 있는지 물어보려고 싶네요..

일정을 바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더 길게 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나중에 나중에 꼭 다시 가고 싶네요..*^^*